본문 바로가기

이슈

통학버스 사고, 수능 앞둔 고3 1명 사망

반응형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사거리에서 A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사고를 내 등굣길에 오른 이 학교 3학년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수능을 불과 3주 앞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경 학생 12명을 태운 25인승 통학버스가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달리던 중 직진 신호에 출발한 차량과 부딪쳤고, 이 충격으로 옆으로 쓰러져 맞은 편에서 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다른 차량들과도 부딪쳤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부상당한 학생 중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버스를 운전한 정모(47)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1%로 음주운전 적발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숙취운전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경찰이 정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학교의 통학버스 관리 살태가 문제되고 있습니다. 

MBC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이 통학버스는 A고등학교의 통학버스 28대 중 한대로 A학교는 올해 3월 입찰로 전세버스 업체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해당업체가 제공한 차량은 8대뿐이며 나머지 20대는 다른 업체에 재하청을 줬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사고가 난 버스 운전기사도 재하청업체 소속으로 들어났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사고인 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