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쪽샘지구 고분 위SUV 주차 논란

경북 경주의 쪽샘지구 고분 위에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주차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종합하면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경 쪽샘지구 79호분 위에 흰색 SUV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 시민이 이를 촬영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했다고 합니다.

이 차량은 높이 10m 정도인 고분 위에 잠시 주차되어 있다가 위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 사진을 본 시민들은 차량 운전자를 거세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이 게시된 글에는 강력히 처벌해야한다, 정말 개념이 없다, 제정신인가 등의 강한 비판 댓글이 달렸습니다. 

경주시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차량 주차로 문화재가 훼손된 사실이 확인되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경주 쪽샘지구는 4~6세기에 걸쳐 조성된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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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기 위에 차를 올릴 생각을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