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30대 남성 고교생 6명에 폭행 당해 숨져

경기 의정부시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고등학생 일행에게 폭행 당해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경 의정부시 민락동 번화가에서 고등학생 6명과 시비끝에 서로 주먹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크게 다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고 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A씨는 6일,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경찰은 양측 다툼 현장에 있던 고등학생 6명의 신원을 확보한 뒤 이 가운데 2명을 지구대에서 체포해 입건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명은 병원 입원을 위해 석방했고, 나머지 1명은 조사를 마친 후 석방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해 학생들 전원이 폭행에 가담했는지, A씨의 사망이 이들의 폭행으로 인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숨진 A씨에 대해 부검을 했다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고등학생 6명과 시비가 붙게 된 상황에서 30대 남성은 고등학생 6명의 집단폭행에 의해 쓰러졌고 가해자들로 알려진 고등학생 6명이 아닌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두 분께서 30대 남성이 쓰러진 걸 보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가해자인 고등학생 6명 중 한명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도착했다고 합니다.

30대 남성의 지인에 따르면 집단폭행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들의 그냥 픽 쓰러졌다 등의 진술만 듣고 119등을 곧바로 부르지 않았으며 병원에 뒤늦게 도착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사망했다고 합니다. 

부검을 실시했으며 수검결과 얼굴과 목덜미 등 구타를 당해 수 곳에 멍이 들어 있었고, 목덜미 부분을 가격 당해 뇌출혈을 당했다는 사인과 부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사망한 남성은 9, 7세 자녀를 둔 회사원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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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고등학생 무리들에게 폭행을 당하여 사망했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