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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라섹 비용 내돈내산 후기 부작용 고통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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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섹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드디어 라섹을 했습니다. 저는 시간도 시간이고 하다보니 병원은 한군데만 갔습니다. 그렇게 큰 병원도 아니었어요. 제가 사는 지역에 1층에서 7층짜리 건물 전체를 안과로 쓰는 곳이 있는데 거기를 가려다가 그냥 지금 수술한 병원으로 갔는데, 결론은 만족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케바케+가격 문제도 있으니 웬만하면 두군데 정도 들려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수술전 과정

1. 상담(눈 상태 확인) 2. 수술 날짜잡기 3. 수술

 

상담전 필수는 눈 상태 입니다. 여기서 중요합니다.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않다면.. (시간 허비한 사람) 우선 내 눈이 수술이 되는 눈인지를 확인해봐야해요. 

 

  • 소프트 렌즈 착용시 - 5일 뒤에 검사 가능
  • 하드렌즈 착용시 - 2주 뒤에 검사 가능

저는 하드렌즈 착용하고 있다가 검사 때문에 안경끼고 갔는데 하드렌즈는 2주뒤에 제대로 확인이 가능하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 2주 뒤에 검사하러 다시 왔어요. 안경 착용자라면 시간 단축 성공입니다. 

 

1. 눈 검사 및 상담

 

내가 수술이 되는 눈인지 확인을 합니다. 간단하게 시력 검사 및 각종 검사를 합니다. 동공을 확장시키는 약을 넣고 확인 하는게 있어서 눈 부심 및 초점이 안맞으니 운전은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2.  수술 날짜 잡기

 

병원 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간 병원에서는 확인하고 수술 상담도 같이 받았어요. 일사천리. 

제 눈 상태입니다. 라식은 안되고, 라섹은 한번 가능, 렌즈 삽입술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라섹도 안될 수 있는데 각막 두께가 조금 두꺼워서 가능하다고 했어요. 친구중에서도 라섹할거다 라식할거다 하는 친구가 있는데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일단 할 결심을 하셨다면 무조건 검사를 먼저 받는게 맞는 것 같아요.

 

들어보니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다 안되서 집에 돌아가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DNA 검사 

* 제가 수술한 병원에서는 상담하면서 DNA 검사를 했어요. 병원에서 하는게 아니고 어디 업체에서 하는거라 플러스 비용이 들어가더라구요. 수술 하겠다고 하니 5만원 DC받았습니다. 원래 1종만 하는데 찝찝하면 5종해도된다고 해서 5종 해서 20만원. 5만원 할인 받아서 15만원이었다고 합니다. 

DNA 검사 다해야해요? 확률이 적긴한데 문제 될 수 있어서 안내 한번 씩 하더라구요. 가족중에 했는데 이상 없다하면 이상 없을 수 있어서 안해도된다고 했지만, 저는 없기도하고 혹시모르니 그냥 5종으로 했어요. 눈인데, 대충할 수 는 없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수술 전 해야 할일) ★★★★★ 중요

수술을 잡았다면 약을 처방받았을겁니다. 그중 제일 중요한 큐레복스라는 친구. 이 친구는 보호렌즈 뺄때까지 눈에 넣어줘야하는데요. 수술 전날 아침, 점심, 저녁, 잠들기전(총 4회) 점안해주시면 됩니다. 수술 하는 날에도 똑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썬글라스(보호안경) 챙겨가야해요.

 

<수술 전 준비물>

1. 큐레복스 1일 4회 점안

2. 썬글라스

3. 보호자

(다른 수술은 모르겠으나 라섹은 눈에 마취? 풀리니 그냥 눈을 감고만 있어지더라구요. 데리고 갈 수 있으면 보호자 데리고 갑시다) 

 

 

3. 수술

 

대망의 수술입니다. 저는 솔직히 너무 무서웠어요. 근데 레이저만 하면 끝이에요! 해서 안심하고 들어갔는데 레이저만 끝이 아니더라구요. 그때의 기억을 살려서 글을 써보자면 

수술과정(정확하진않고 내가 느낀대로, 생각나는대로 작성)

1. 기구로 눈을 벌림(눈 안감김)

2. 레이저로 슈우우우욱(오징어 타는 냄새남)

3. 물을 눈에 쏨

4. 의사가 뭐 막대기 같은 기구로 눈을 긁는 것 같음(아프진 않고 그냥 감각이 느껴짐)

5. 물 한번 더 쐈던 것 같음

6. 하얀 젤리같은 걸로 눈 한번 문지름

7. 레이저 한번 더 쏜거같음

8. 물 뿌렸던 것 같음

9. 보호렌즈(투명렌즈) 씌워줌

 

대충 생각나는데로 정리하자면 위와 같았던 것 같다. 양쪽눈 다해서 10분 안걸렸고, 막 엄청 무섭지는않았지만 두번은 하고싶지않았다. 

 

수술 후

수술 후 걸어서 나왔다. 발밑을 봤는데 헉? 보이잖아? 일단 전 시력이 엄청 나빠서 안경, 렌즈 빼면 그냥 뿌옇게 색만 보인다? 그런느낌이었는데 슬리퍼 글자가 보임. 체감상 한 0.4?이정도 시력? 되는 것 같았다.

라섹은 수술 후 시력이 점차 돌아오기 때문에 한번에 보이지는 않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라섹 부작용

1. 안구 건조증

2. 근시퇴행

3. 각막혼탁

4. 부정난시

 

라섹 부작용은 위와 같은데, 물론 더 있지만 일단 4개만 적어봤어요. 나는 아직 수술한지 얼마안되서 해당사항이 아무것도 없다.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부작용이 나타나는 케이스들이 있는 것 같다.

 

라섹 후기(찐후기)

1. 수술은 금요일 오후에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눈을 뜰 수 없었다. 눈알이 아파오고 눈물은 계속 났다.

2. 집에가서 카이닉스 1회, 큐레복스 1회 점안하고 병원에서 준 안대(뽀로로안경) 끼고 누웠다.

밥 먹을 힘이 없어서 그냥 안약넣고 잤다. 눈알이 너무 아팠음. 그리고 고개 살짝 들면 눈에서 눈물이 저절로 나왔다.

3. 다음날 진짜 일찍 일어남. 눈알 아픈것도 있고 빨리자서 빨리 일어남

머리감기, 세수 하지말라고 했지만 찝찝해서 그냥 했다. 얼굴에 수건 얹어놓고 머리 뒤로 해서 눈에 물 안들어가게 조심스럽게 머리 감았다. 세수는 눈 근처는 안 건들고 그냥 코랑 눈밑으로만 함(클렌징은 안씀) 

* 신기한거 안약 계속 넣어서 그런지.. 눈꼽이 하나도 안꼈다..?ㅎㅎ

4. 점심 넘어가니까 눈도 좀 뜨이고 괜찮았다. 

5. 저녁되니까 죽을 맛. 눈알이 너무 아팠다. 굳이 표현하자면 신경이 연결된 눈알 빼서 모래 안에 넣고 굴리는 느낌?

6. 다음날 아침 괜찮았지만, 휴대폰 이런건 보지못한다. 못본다. 왜냐 몇초보면 눈이 감기고 돌아가는 느낌 남

7. 병원 가서 렌즈 교체함(렌즈 밑에 속눈썹이 붙어있었다고한다)

8. 다음날 출근했다. 다행히 눈이 괜찮았다. 화면 보는데는 문제가 좀 있었다. 글자가 많이 모여있으니까 눈이 몰리는 느낌이 든다?

9. 다음날 자차 출근 가능, 화면 짱 잘보임. 그동안 난시끼 비슷하게 글자가 흐려보였는데 난시교정되듯 잘 보임

 

이상 오늘까지의.. 라섹 후기였습니다.. 일단 저는 내일 렌즈를 빼러가는데요. 렌즈빼면 그렇게 좋다고 하니 한번 빼고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람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전.. 렌즈를 하도 오래끼고 살아서 그런지 지금 보호렌즈도 솔직히 끼고 있다는 느낌이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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