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주택 화재 거동 불편한 90대 노인 숨져

전라남보 순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인이 대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20분경 전남 순천시 월등면 소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46명 등을 투입해 오후 6시 45분경 초기 진화를 마쳤지만 뒤늦게 집안 내부에 주민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약 1시간 20분간의 구조 작업을 거쳐 오후 8시 10분경 집안 내부에서 사망한 90대 노인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택 출입구가 무너져 포크레인을 이용해 길을 내는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르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