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성북구는 19일 "사랑제일교회 폐쇄가 결정됐다"며 "이날 오후 명령서를 전달하고 폐쇄는 내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명령서 전달 시간은 미정이라고 합니다.

폐쇄 조치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예방적 조치 위반 관련 행정처분으로, 별도 스티커 등 부착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전광훈 목사가 있는 성북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진행해왔으며 특히 광복절 연휴 때는 800명의 신도들이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고합니다.

앞서 성북사랑제일교회는 대면예배를 강행해 성북구로부터 운영중단, 시설폐쇄 명령을 받아,.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종교시설 대면예배는 19명까지 허용이 됩니다. 

성북구는 사랑제일교회가 지난달 18일 대면예배를 한 것과 관련해 이미 1차 운영중단 명령과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내렸으며 이후 2차 운영중단 명령을 내리고, 시설폐쇄 명령을 앞두고 지난 11일 청문 절차를 진행했다고합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고합니다. 이성희 사랑제일교회측 변호사는 "집행정지 신청은 당연히 할 것"이라며 "명령서와 청문 근거서류 일체를 검토한 뒤 법적으로 다투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