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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당 정자교 붕괴 30대 여상 1명 사망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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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교 붕괴>

5일 오전 9시 45분께 난간 보행로가 무너져 행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왕복 6차로)의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었다고 합니다. 통제 구간은 총 길이 108m, 폭 26m 정자교 전 구간이라고 합니다. 

무너져 내린 구간 중 30여m 구간의 교량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현재 교각 바로 밑 탄천 산책로로 쏟아져 내려져 있는 상태다. 성남시는 공무원 80여명과 굴착기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낙하물을 치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진찬 경기 성남시 부시장이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의 뜻을 밝히며, 이날 낮 12시 20분께 현장을 찾은 이 부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시를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으로서 상당히 죄송스럽고 시민분들께 여러 가지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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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시장은 이어 "신상진 시장 이하 전 공무원이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다치신 분도 다 나으실 때까지 철저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번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원인을 놓고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되고 있다고 하며,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가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3개월간 관내 교량 18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점검에서 정자교는 A~E 등급 중 2번째인 B등급으로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정자교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에 한 차례 정밀점검, 반년에 한 차례 정기점검을 받아야 하는 시설물이라고 합니다.

정자교에 대한 정밀점검은 2021년 이뤄졌으며, 당시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올해도 정밀점검이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이뤄진 정기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건설된 지 30년(1993년 건설)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에 의한 사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사고를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상수도관 파열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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