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섬 두미도 여행, 북구? 남구? 어디로? 여름 스노클링

오늘은 여름에 다녀왔던 통영 두미도 여행 블로그 포스팅을 써보려고해요. 어쩌다보니 전날 친구 커플도 같이 가겠다고 해서 4인팟으로 다녀온 통영 두미도 여행, 남자친구랑은 섬 여행 다니는걸 좋아해서 이번 섬 여행도 두근두근, 기대가 만땅이었어요. 그럼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두미도 배편 

 

통영에서 두미도까지 가는 배편은 통영항에서 출발합니다. 통영항에서 두미도까지는 오전 6시 51분 출발, 오후 2시 20분 출발이 있으며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예약하실 때 정확하게 확인해보시고 예매하기! 잘모르겠다면 전화해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https://island.haewoon.co.kr/

가보고 싶은 섬(여객선 예약예매)

 

예약은 위 사이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두미도

 

동경 128°13′, 북위 34°41′에 위치하며, 남해도와 욕지도의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5.03㎢이고, 해안선 길이는 11.0㎞으로 섬의 모양이 꼬리가 있는 동물의 머리와 비슷하여 두미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과 북쪽의 일부를 제외하면 급사면으로 되어 있다고하며, 최고봉은 높이 467m의 천황산(天皇山)이라고합니다. 해안은 대부분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로 되어 있어 선박의 접근이 쉽지 않으며, 연안의 평균 수심은 20m이라고 해요.

 

 

 

 

당일치기로 왔다면 두미도 북구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두미도를 검색했을 때, 확인되는 정보가 많지않아서 어디로 가야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네이버에서 검색만해보다가 남구로 가보자 했는데, 왠걸 진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차가 없으면 남구에서 북구로 넘어가기 힘들어요. 북구에서 넘어오는것도 마찬가지구요.

 

숙박을 한다면 숙박해주는 곳에서 픽업이나 도움을 주시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도움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고, 남구는 인프라가 없습니다. 편의점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요. 

 

북구는 마을 편의점이라고 마을회관겸 크게 하나 있는데 당일치기로 오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여기를 추천드릴게요. 남구에서 저희는 북구로 넘어가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걸어갈까 하다가 도저히 걸어갈 자신이 안생겨 여기저기 찾다가 북구 이장님쪽으로 연락드렸고 비용지불하고 넘어왔어요. 

 

왠걸 천국이었습니다. 마을 편의점이 너무 쾌적하고요. 카드도 됩니다. 해피.

 

참고로 두미도 북구마을에는 섬택근무라고라는 걸 시행하고 있더라구요. 섬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그런 형태의 사업인것 같은데 섬진흥원에서 시행중인가봐요. 그걸 북구마을에서 하고있더라구요. 저도 프리랜서하고 섬가서 살면서 좀 힐링하고 여유있게 살고싶네요.

 

 

 

프리다이빙이라고 말하기엔 부끄러운 수준의 그냥 물놀이라고 읽겠습니다. 여튼 북구 넘어와서 돗자리 깔고 들어가서 다이빙을 즐겼구요. 적당히 깊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이때 울산,경주,포항,영덕 지역에 노무라해파리가 너무 많아서

바다는 한동안 못들어가고있다가 해파리가 없어서 너무 행복했네요.

 

 

 

평화롭죠? 여름에 여기와서 섬택근무하면서 바다에 빠져놀다가 일하고 그러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관심은 있는데 찾아도 잘 안나와서 방법을 모르겠네요 ㅎㅎ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댓글 한번 달아주세요.

 

들어가보니 소라도 있고, 전복도 있었는데 갔을 때가 전복 채취 금지 기간이라 구경만하다가 내려놓고 나왔어요 :) 항상 바다에 들어가면서 느끼는거지만 소라, 전복, 물고기, 성게 이런것들을 보면 너무 재밌어요. 

 

 

 

나왔는데 빨래줄 같은게 있어서 말려봤어요. 워낙 아침에 오기도하고 2시배면 너무 빠른가 했지만 딱 적당했어요! 근데 돌아가는 날이 장날?이라서 섬을 다 들렸다 가는 코스여서 2시 20분 배를 탔는데 5시쯤 통영항에 도착한 것 같아요. 사람도 많아서 누워있다가 앉아서 가기도 했구요. 

 

좋은 추억이었어요. 재밌었습니다.

 

 

참 편의점에 아이스크림도 있다구요.

 

 

잘 놀다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