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승강기사고, 수리업체직원 작업중 숨져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수리하던 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경 목포 산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업체 직원A씨가 구조물에 끼어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급히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후였다고 합니다.

구조대가 A씨의 시신을 수습하는데 1시간 30분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구조대는 시신을 가까운 병원에 안치한 상태라고 합니다.

경찰은 A씨가 고장신고를 받고 이날 아파트로 출동해 승강기를 점검 및 수리하던 중 갑자기 승강기가 작동했다고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강기 고장을 점검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고 원인등을 조사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