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 요양병원 확진자

울산에서 경북 성주에 사는 13세 여중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확인되었으며 함께 지낸 언니도 확진되어 7번째 울산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울산 보건 당국에 따르면 26일 경북 성주군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울산에서 이 확진자와 함께 지낸 23세 요양병원 작업치료사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신천지 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언니는 23일 오후 9시경 승용차로 여동생을 데리고 성주집에서 자신이 사는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집에 왔으며 24일 여동생이 먼저 집에 있다가 39도에 이르는 발열, 콧물이 나오는 증세가 나타났고 오후 3시 언니가 퇴근 후 여동생을 서울산보람병원 선별진료소에 데려가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여동생은 언니 집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다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언니도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동생은 성주로 이송되었고 울산 환자수로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건당국은 언니가 다니는 요양병원에 대해 전날부터 방역 소독 후 진료를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했다고 합니다.

언니는 25일부터 요양병원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요양병원에는 의사 15명과 간호 인력 112명, 재활치료사 61명, 행정요원 등 기타 65명이 일하고, 중증 환자 등 394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