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센트럴자이 아파트(더 테라스가 든)에 위치한 도쿄 빙수를 갔습니다.도쿄 빙수는 더 테라스가 든 3층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2:00부터 22:00까지 라고 합니다.
들어가시면 바로 계산대와 메뉴판이 보입니다. 메뉴에는 각종 빙수와 찹쌀떡이 있습니다. (찹쌀떡은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다음에 갈 때 찹쌀떡도 먹어보고 리뷰해야겠어요)저는 딸기 마스카포네 빙수를 시켰어요. 빙수의 종류는 말차, 토마토, 오래오 등등 여러 가지로 많았습니다. 말차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포기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시키는 딸기 마스카포네 빙수를 시키고 가게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내부 실내장식이 아기자기하고 아주 귀여웠습니다. 벽에는 아기자기한 그림이 붙여져 있어요. (심지어 아주 귀엽게 잘 그렸습니다.) 가게가 너무 포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일본에 코타츠(일본의 좌식 난방기구)안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실내장식도 아기자기 아주 귀엽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기다리는 것도 잠시, 이날은 손님이 별로 없어서 바로 저희가 시킨 빙수가 바로 나왔어요. (생각해보니까 곧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이다 보니 아무도 빙수 먹으러 오지 않았나 봅니다.)
● 딸기 마스카포네빙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최고로 맛있어 보이는 각도를 찾았지만, 포기하고 빠르게 사진을 찍고 숟가락을 들었습니다. 먹기 너무 아깝지 않나요? 딱 나온 걸 보고 이렇게 정성스러운 빙수는 처음이라며 말하고는 바로 숟가락을 들었다가 사진을 한 방 찍어주기 위해 다시 숟가락을 놓았답니다. 찍고 다시 숟가락을 들고 한입 먹었는데, 살짝 딸기잼 같은 맛이 났어요. 맛있는 딸기잼 같았어요. 왜 많이들 먹으러 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근데 한가지 유의사항이 있어요. 터널 파지 마세요. 빙수 중간으로 터널 파다가 빙수가 다 내려앉아서 그릇 쪽으로 다 쏟아졌어요. 그래서 열심히 숟가락질하면서 다시 빙수 위에 올려서 먹었어요. 터널의 비애입니다. 터널 주의하세요. (빙수가 동그란 게 무의식적으로 터널을 팠어요.) 그냥 위에서부터 먹으면 아무 문제 없어요. 저는 장난친다고 괜히 밑으로 파먹다가 터널이 만들어지고, 결론은 도쿄 빙수의 딸기 마스카포네빙수 맛있습니다. (딸기잼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양도 많아요.
* 몰랐는데 일본식 빙수 먹는 법이 따로 있었습니다.
하나, 비비지 않고 얼음과 소스를 한번에 퍼서 먹는다.
둘, 고온얼음에 우유와 연유가 듬뿍 뿌려져 있어 녹을 수 있으니 빨리 먹는다.
셋, 직접 만든 다양한 퓌레를 소복한 얼음과 함께 먹는다.
넷, 다 드시고 살짝 녹은 빙수는 앞에 준비된 빨대로 호로록 우유처럼 즐긴다.
도쿄 빙수 벽면에 부착되어있었습니다. 여러분 저처럼 실패하시지 마시고 일본 빙수 먹는 방식으로 드셔 보세요. 더 테라스가 든 좋은 거 같아요. 안에서 식사하고 후식까지 즐기고 오면 딱 맞을 것 같아요. (더 테라스가 든 안에 맛있는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멀리 안나 가도 되고, 안에서 다 해결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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