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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 여황제, 측천무후 (판빙빙 드라마 무미랑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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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황제, 측천무후


후세에 중국 3대 악녀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측천무후, 측천무후는 중국의 최초 여성 황제이자 마지막 여성 황제라고 합니다. 그녀는 624년 당나라에서 태어나 14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당 태종의 후궁으로 입궁했으며, 나중에는 태종의 아들인 고종의 후궁이 되어 다시 한 번 입궁을 하고, 수렴 청정으로 정치적 입지를 넓히다가 690년, 그녀의 나이 67세에 스스로 황제에 자리에 오릅니다. 국호인 당을 주로 바꾸고 15년 동안 중국을 통치하며 개혁 정치로 태평성대를 이룹니다. 하지만 남성 편력이 후세에 전해질 만큼 심했다고 합니다.


[출처 : tving]

측천무후의 이름은 무조입니다. 무조는 어릴적부터 춤,노래,시문,승마,무술 솜씨 등이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당시 황제였던 태종의 총애를 많이 받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12년간 당 태종의 후궁으로 살았지만, 당 태종 사이에 아이가 없었던 무조는 비구니가 되었습니다. (당시 법도는 황제가 죽었을 때 그 소성을 낳지 못한 후궁은 비구니가 되는 것이기 때문)


하지만, 무조는 훗날 고종의 후궁으로 재입궁하게 됩니다. 고종은 비구니가 된 무조를 사랑하고 그는 무조가 있던 절에 계속 찾아갔으며 나중에는 무조를 후궁으로 입궁시킵니다. 고종이 무조를 정말 사랑했었나봅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4남1녀의 자식들도 두었다고합니다. 하지만 무조는 후궁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그녀는 궁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환관과 궁녀들을 포섭했으며, 황후가 되려했습니다. 하지만 선왕의 후궁이어서 황후로는 적합하지않다며 신하들이 반대했지만. 결국 그 반대의 의견을 누르고 고종의 황후가 됩니다. 그 후 병약하고 무능했던 고종을 대신해 수렴청정까지 하게됩니다.


[출처 : tving]


남편 고종이 병으로 죽은 후에는 황후에서 황제의 자리를 넘봤습니다. 고종이 죽자 무황후의 넷째 아들이 황제가 되었는데, 그가 황제가 되고 나서도 무황후는 계속 수렴청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수렴청정을 넘어 자신이 황제가 되겠다 선언했다고합니다. 67세에 황제가 된 그녀는 젊은 남성들을 가까히 했다고 합니다. 공학부라는 기구를 만들어 20세 전후의 미소년들을 모았으며 낮에는 각종 시중을 들게 하고 밤에도 시중을 들게 했다고하는데 기록에 의하면 측천무후가 불러들인 젊은 남성은 약 3000명 정도가 된다고합니다. 후세에 그녀는 중국의 3대 악녀에 속하곤 하는데 이건 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 된다.


무측천이 권력욕이 강한 야심가인 것은 부정 할 수가없다. 황제가 되기 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였던 것도 사실이며, 황제가 된 뒤에는 한동안 공포정치로 백성들까지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무측천은 정당한 절차를 밟으며 권력을 잡았다. 또한 황제가 될 만한 능력과 비전을 갖추었으며 뛰어난 통치력을 발휘했다. 실제 황실에 위협이 되는 권문세족을 몰아냈으며, 공정한 과거를 통해 능력있는 사대부를 등용했다. 적절한 재정정책과 농경 장려로 경제를 튼튼히 해서 백성 생활 안정시켰으며, 무측천이 통치했던 45년동안 반대파의 반란은 있었지만, 농민 봉기는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한다. 강력한 중앙 집권으로 민생을 안정시켰기 때문이며, 당 태종이 태평성대를 이루어 '정관의 치'라고 불리 듯이 측천무후도 '무주의 치'라고 불린다고 한다.



무미랑전기 (판빙빙 주연)


무미랑전기는 중국의 단 한 명의 여황제 무측천의 일대기를 그린 초대형 역사극입니다. 무측천이 처음 입궁했을 때 부터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긴 했으나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점에서 역사 왜곡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무미랑전기를 보고 역사적 사실을 찾아보니 확실히 지나치게 미화하긴 했습니다.


[출처 : tving]


후반은 몰라도 전반부은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드라마적 요소도 포함 되고 말이죠. 무조는 재인 신분으로 입궁하게 됩니다. 화려한 외모로 당 태종의 눈에 띄고 황궁 여인답지않은 성격으로 태종의 시선을 더 끌었지않나 싶습니다. 그 후 다양한 사건들로 인해 무조는 당 태종에게 총애를 받으며 무미랑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는 영광을 누립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은 무미랑은 그저 황제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였지만, 모든 상황들이 그녀를 몰고가는 느낌?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역사도 모르니 그냥 아~ 저랬구나 했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내용이 조금 달랐습니다.






[출처 : tving]

무미랑전기에서는 그녀는 권력이 아니라 그저 황제의 사랑?을 더 받기위해서 였지만, 황제의 총애를 받으면 받을 수록 남들이 자신을 살인하려하고, 뭐 그런 상황속에서 무미랑은 무미랑대로 맞서 싸우다보니.. 대충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건 판빙빙이 너무 예쁘다는 것과 양귀비때와 마찬가지로 의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 보고나서 역사적 사실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드라마와 달라서 더 기억에 남는 경우도 있구요. 한번쯤 무미랑전기를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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