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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국가부도의 날 리뷰 (스포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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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리뷰, 스포 있음)

2018.11.28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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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자마자 보고싶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11/29(목) 개봉 바로 다음날에 국가부도의 날을 보고 왔다. 국가부도의 날은 IMF를 배경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를수가 없는 1997년 IMF, 1996년생인 나는 IMF에 대해서 딱히 생각이 없었다. 막연하게 경제위기, 힘들었던 시절, 금 모으기 운동 이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말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다.



국가부도의 날

모든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라. 

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곧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은 이 사실을 보고, 정부는 뒤늦게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한편, 곳곳에서 감지되는 위기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과감히 사표를 덕진 금융맨'윤정학'은 국가부도의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런 상활을 알 리가 없는 작은 공장의 사장이자 평범한 가장'갑수'는 대형 백화점과의 어음 거래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소박한 행복을 꿈꾼다.




영화 자체는 재미라고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때 그 시절이 잘 녹아있는 듯 보였다. 특히 작은 공장의 사장이자 평범한 가장'갑수' 캐릭터가 제일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착한 사장, 인상 좋은 사장, 책임감 있는 사장, 그런 사장이 나중에는 아무도 믿지말라며 이야기하는 것과 외국인 노동자에게 윽박지르고 소리지는 모습이 굉장히 크게 와닿았다. 국가부도의 날 영화 내용중 가장 크게 닿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저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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