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불 90% 진화

오늘 오전10시경 전날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90%를 진화했다고 합니다. 

지난 19일 오후 1시 51분경 산불이 시작된 지 20시간만이라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지난 밤 동안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등 1486여명의 인력과 각종 소방장비 118대를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당국이 전날 밤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이 밤사이 민가까지 옮겨붙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아파트 부근으로 번지자 울주군은 화재 현장 인근 1800세대가 거주하는 쌍용하나빌리지를 포함한 마을 주민 480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제가 회사가 이 근천데 4시? 5시?쯤 재난 문자가 오더라고요. 그냥 별 생각 없이 넘겼는데 퇴근하고 집가는데 그 불이 났다고 하는 지점에 완전 도로가 연기로 뒤덮힌거 있죠?

차는 당연히 밀리고, 연기는 뒤덮히고 완전 놀랐어요. 도로 옆에도 나무?라고 해야하나 산같은게 있는데 거기에도 불이 붙어있길래 이건 뭐지..? 좀 심각한거같은데..? 이러면서 갔네요ㅠㅠ 그래도 90%나 진압해서 다행입니다.

소방대원분들이 정말 고생 많으신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