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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오사카 맛집] 안 먹을 수 없는 일본 라멘, 이치란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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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다녀온 이치란 라멘 분점 후기입니다. 빡빡한 일정과 먹어봐야 할 맛집들이 너무 많아서 이치란 라멘은 갈 생각이 없었으나,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가기 전 도톤보리에서 지도 없이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다가 결국에는 길을 잃어버리고 이치란 라멘 분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본점은 사람도 많고, 대기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가면 술 안 서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본점에 비하면 분점은 줄이 없었어요. 한 번에 들어가서 바로 주문기계 앞에 서서 주문을 하고 영수증을 받아서 위로 올라가 테이블에 앉아 주문용지 확인하고 1층에서 뽑은 영수증과 주문용지를 앞에 내밀고 있으면 직원분이 가지고 가시면서 앞에 칸막이를 쳐줍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금방 라멘이 도착합니다. 시간은 5~10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바로 나와서 좋았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지인이 인생 라멘이었다며 추천을 해주어 엄청나게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나지는 않았습니다. 시설에 좋았던 점은 짐 넣어두는 보관함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저희는 먹고 바로 공항을 가야 했기에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다니고 있어서 음식점에서도 들고 다녀야 하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냥 음식점 들어가서 먹으면 정말 짐이겠죠? 들고 다니는 저한테도 다른 여행객들에게도 다 짐일 거 같네요. 솔직히 이치란도 그럴 줄 알았는데 워낙 맛집이고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캐리어가 다 들어가는 보관함이 따로 있더라고요. 좋았습니다. (캐리어 들고 들어가면 직원분이 보관함에 넣으라고 안내해줍니다) 다음에 갈 때는 여러 가지 토핑을 얹어 먹고 싶네요. 다녀온 지인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게 달걀 추가와 고기추가더라고요. 일본 현지에서 국민 라멘인 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로 치면 신라면이나 안성탕면이 국민 라면, 간단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까 여행가셔서 한번 먹어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시간도 24시간이라서 언제나 갈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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